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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공무원 계급과 급수별 고유 이름 알아봅시다

by menell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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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7급 6급 같이 숫자로 불러도 되지만 급수별 고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9급의 경우 직급명은 서기보입니다. 그래서 행정서기보, 시설서기보, 세무서기보 등등으로 불립니다. 서기보는 공무원에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주로 주민센터에 배치되어 간단한 업무부터 배웁니다. 호칭은 주사님, 주무관님이라고 불립니다. 온나라나 새올 같은 공무원 프로그램부터 하나하나 익히는 단계입니다.

8급 공무원은 서기라고 부릅니다. 2년 정도 근무하였고 공무원이 대략 어떤 일을 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업무도 9급때보다 중요하고 조금 더 어려운 업무를 맡게 됩니다. 호칭은 9급과 마찬가지로 주사님, 주무관님이라고 불립니다.

7급 공무원은 주사보라고 부릅니다. 호칭은 8,9급과 같이 주사, 주무관으로 불리지만 같은 주사나 주무관이 아닙니다. 주로 각 계에서 계장 바로 밑에 차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도 많이하면서 차석이니 같은 계 밑에 있는 직원들도 챙겨야합니다. 일 많은 곳 가면 7급이라고 일 많이 시킵니다. 군대로치면 일병 말호봉 되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한창 많이 할 시기입니다.

6급 공무원은 주사라고 부릅니다. 중앙부처나 광역지자체에서는 6급도 주사, 주무관이고 실무자입니다. 차석의 일도 맡으나 기초 지자체에서는 계장이나 팀장입니다. 주로 6급 계장을 보면 둘로 나뉘는데 진급에 목 맨 계장과 진급을 포기한 계장입니다. 일 하려는 사람과 일 안하려는 사람의 차이가 가장 큰 계급입니다. 일 하려는 계장 밑에 있으면 일이 빡세집니다.

공무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5급은 사무관이라고 부릅니다. 중앙부처나 광역 지자체에서는 사무관님이나 계장님으로 불립니다. 중앙부처의 경우 사무관이 실무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기초지자체의 경우에는 사무관이 과장입니다. 6급과 5급은 천지차이입니다. 4급 진급하려고 하는 과장 아래에 있으면 성과를 내보라고 직원을 볶습니다.

4급 공무원은 서기관이라고 부릅니다. 서기관은 중앙부처나 광역지자체에서 과장이고 기초 지자체에서는 국장입니다. 본인이 9급 출신이라면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직급입니다. 실제로 4급 출신을 보면 9급 출신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최소 7급으로 시작해야 4급은 갈수있다고 알고계신분들이 많으나 어린나이에 일찍 시작하고 본인이 열심히 한 경우 9급출신이라도 4급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기초지자체에서 국장이 되려면 권한이 어마어마합니다. 본인의 국 밑에 4개에서 6개의 과가 있고 아래 직원들은 약 100명 가까이 있습니다. 시장 부시장 밑이 국장이며, 천명의 공무원 중 8명 정도 됩니다. 국장쯤 되면 퇴직할 때 퇴임식도 거하게 해주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지역내에서는 어마어마한 권한이 있습니다. 경찰 계급과 비교하면 국장은 경찰서장과 동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총경인 경찰서장도 4급 대우를 받습니다. TV에서 보는 강남경찰서장 자리도 4급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행정고시 출신의 4급 서기관일 경우 나이가 30대 중반인 경우도 있습니다. 기초지자체에서 4급이 국장이라면 중앙부처나 광역지자체에서는 4급 서기관이 되면 과장으로 업무 일을 합니다.

3급 공무원은 부이사관이라고 부릅니다. 3급부터는 고위 공무원 느낌이 납니다. 중앙부처에서 3급 공무원이 되면 고위공무원단이 됩니다. 가나다급이있는데 다급으로 표시됩니다. 부이사관의 경우 광역지자체에서는 과장 또는 국장이고 기초지자체에서는 부시장급입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시장 다음 부시장입니다. 7급 출신이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계급입니다.

2급 공무원은 이사관으로 부르며, 1급 공무원은 관리관으로 부릅니다. 중앙부처에서는 2급 공무원이 고위공무원 나급, 1급 공무원은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불립니다. 2급부터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잘 볼 수 없는 계급입니다. 2급은 중앙부처에서는 국장, 광역지자체에서는 실장입니다. 1급은 중앙부처에서 실장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1급 공무원은 부지사, 광역부시장으로 보면 됩니다. 2급이나 1급 공무원은 일반 사람들은 실제로 잘 마주칠 일이 없을 것 입니다. 99%가 고시출신입니다. 고시 출신도 2급이나 1급 달고 퇴직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1급 공무원은 부장판사나 차장검사, 경찰로 치면 치안정감, 군인으로 치면 2스타 정도와 비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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