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12년차 웨딩플래너입니다.
- 웨딩플래너가 된 계기는?
휴학을 하면서 지인 추천으로 웨딩플래너 아르바이트를 몇시간 해보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 웨딩플래너가 되려면?
국가공인 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니고 사단법인에서 따로 만드는 사설 자격증 밖에 없다보니, 대학교의 이벤트학과나 이벤트웨딩학과를 진학하여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웨딩플래너의 주요업무는?
결혼식이 끝나고 허니문을 다녀오는 그 순간까지 모든 것을 준비해주는 사람입니다. 단순하게 큰 틀을 설명하자면 웨딩 스드메를 예산 안에 패키지로 직접 맞추어 예비부부님에게 추천하는 업무이고, 부수적인 업무는 예단, 예복, 허니문, 웨딩 가전제품들, 청첩장까지 원하는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서 업체를 추천해주고 리스트업해주는 업무도 있습니다.
- 웨딩플래너의 스케쥴은?
유동성이 있습니다. 스케쥴이 있을 때는 일을 한번에 몰아서 하는 편입니다. 예비 부부님과 타이밍이 맞으면 2~3일 몰아서 일을 하고 쉽니다. 쉰다는 말이 몸이 쉰다는 것이지 예비 부부님과 꾸준하게 소통을 해야하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사람이다보니 워라밸이 완전한 직업은 아니라고 봅니다.
- 워킹맘도 있을까요?
결혼을 하고 나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직업이다보니 업계에 워킹맘들이 많습니다.
- 웨딩 성수기에 바쁜가요?
예전에는 비수기에 결혼하는 비율이 떨어졌었는데 알뜰하게 준비하시는 분들은 비수기에 착한 금액으로 결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비수기, 성수기 경계가 뚜렷하게 나눠지지 않습니다.
- 웨딩플래너의 비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결혼하는 인구가 줄어든다는 얘기를 10년 전부터 들었습니다. 통계상으로 보면 줄어들 수 있으나 생각보다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웨딩플래너의 수가 결혼 하시는 분들에 비해 많다면 영향이 크겠지만 아직까지 그렇진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10년 이상 바라본다고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결혼하고 끝이 아니라 몇년마다 주기로 리마인드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혼식에 영향은 있겠지만 웨딩플래너에게 큰 영향이 없습니다.
'직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큐레이터 현직자 인터뷰] 큐레이터의 단점은? 하루 일과는? (0) | 2021.09.07 |
---|---|
[소믈리에 현직자 인터뷰] 소믈리에의 업무는? 수입은? (0) | 2021.09.07 |
[제약회사 영업직 현직자 인터뷰] 복지는? 연봉은? (0) | 2021.09.03 |
개인 택시 기사 수입과 택시 초기 비용은? (0) | 2021.09.02 |
현직 고속버스 기사가 알려주는 고속버스 기사 되는 방법 (0) | 2021.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