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까지 청담동에서 소믈리에로 일하고 계셨고, 현재는 와인 프리랜서로 전향한 분입니다.
- 소믈리에란?
와인을 감별하고, 와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호텔리어와 비슷합니다. 하는 일은 전반적으로 와인을 고객에게 서빙하는 것이 메인 업무입니다.
- 소믈리에가 되려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일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고 기회가 되어서 소믈리에로 빠지는 법이 있고, 두번째는 WSA PDP, 와인비전 같은 국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학원이 있습니다. 레벨 1,2,3이 있고 3을 취득 후 레스토랑에 취업을 하시면 소믈리에로 빨리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 소믈리에의 구인구직은?
잡코리아가 일반적입니다. 팁이 있다면 구인글이 계속 올라오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런 레스토랑은 근무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업계에 유명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와인 21 닷컴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인 구직 파트가 있는데 그쪽에서 보면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 어느정도 되는지 대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 소믈리에의 수입은?
경험이 없는 소믈리에의 경우 최저임금에 가까울 정도로 급여가 낮습니다. 평균적인 연봉을 봤을 때 신입부터 10년 정도의 경험있는 소믈리에 분들이 보통 2400만원대에서 4000만원 내외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 소믈리에의 하루 일과는?
소믈리에의 역할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홀서빙을 하면서 음식도 서빙하고 와인까지 서비스 하는 것이 일반적인 역할입니다. 주니어와 시니어로 나뉘어져 있는데 시니어는 출근하면 와인이 발주되는 것을 체크하고 와인 잔이나 디켄더 같은 기물들이 깨끗한지 점검하고, 와인을 리스트화하는 것이 가장 큰 업무이기 때문에 와인 수입사들과 미팅을 많이 합니다. 미팅해서 가격이 어떤지 흥정도 하고 와인 리스트를 어떻게 구성할지 시간을 많이 보내기도 합니다.
- 소믈리에의 단점은?
계속 서있는 직업이다보니까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또 승무원과 비슷하게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도 하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한 직업입니다. 일 하다보면 손님과의 갈등도 있고 직장의 동료나 오너와의 갈등도 있습니다.
소믈리에의 주 업무는 와인을 감별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와인을 관리하는 역할이 소믈리에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감별하는 역할이라는 인식이 깔린 것이 대회가 큰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감별은 소믈리에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알면 좋은 점, 자기 발전을 위한 역할이고 메인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메인 역할은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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